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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5G, 통신

5G 투자? - 서진시스템 투자가 꺼려지는 이유

 오늘 새벽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 발표가 있었다. 미 증시는 예상과 반대로 인프라 투자 관련된 건설, 철강 등의 주식들은 하락하고 성장주라 볼 수 있는 섹터가 올랐다. 금리 안정화 영향인지 요즘 눈여겨 보는 금융주도 빠졌다. 국내 증시를 보면 철강, 기계 등의 최근에 많이 오른 섹터는 다 빠지고 있다. 물론 아직 더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분간은 반응이 크게 없을 듯하다. 2분기에 들어서면서 부양책도 나왔고 더 이상 큰 이벤트는 당분간 없을 듯하다. 그에 따라 어느 산업이 투자할만 할지 고민 중에 최근에 오르지 않았지만 기사나 유튜브 영상 등으로 자주 언급되는 섹터인 5G 색터를 찾아보고 있다. 

 

 대장주는 당연히 케이엠더블유라고 생각한다. 삼성전자가 화웨이의 파이를 얼마나 가져오냐가 관건이 될거라 생각하는데 아직까지 흐름이 좋은 듯하다. 아래의 표가 대표적인 통신장비 관련주이다. 전체적으로 짧게 훑어보았는데 뭐랄까 사고 싶다는 기업이 딱히 없었다. 다만 실적이 찍힐지도 미지수이고 벨류가 이미 높아져있다. 

 모멘텀으로 주가 상승이 가능할 거라 생각하지만 구지 이 주식을 사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게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벨류가 높게 받고 있고 5g 시장이 작지 않으니 눈여겨 볼만한 걸로만 추려보고자 한다. 

 비싸면 사지 않는다는게 원칙 중의 하나인데 5g는 유독 너무 비싸보여서 그나마 벨류가 매력적인 기업을 찾아보았다. 5g 테마가 오르면 그에 따라 오를 것이니 알고는 있는 게 좋을 거 같아서이다. 

 삼지전자, 서진시스템, 유비쿼스 추가로 다산네트웍스와 에치에프알은 특이한 거 같은? 뭔가 깊게 들여다 보려고 관심에 두고 있다. 

 

위 3개를 필터링한 이유는 5g + 알파가 있다.  먼저 오늘 올라온 서진시스템의 리포트에서 발췌한 매출 비중이다. 

 통신 장비가 큰 비중을 차지 하지는 않는다.(매출기준) 주목할 것은 ESS와 반도체장비인데 삼성 sdi에 ess case를 납품중이다. ESS 시장이 좋아질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이 부분은 장점이라 생각한다. 반도체 장비는 자회사인 텍슨을 통해서 한국과 싱가폴의 램리서치에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램리서치는 증착, 식각 장비에서 글로벌 상위 기업이다.  

  통신부분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어느 정도 매출이 유지된다면 안정적인 실적이 보장된다. 물론 통신부분에 확실한 강점이 눈에 띄지는 않는다. 이 부분은 케이엠더블유나 에이스테크의 기술력이 좋아보인다. 다만 전장부문과 ess부분 테마로도 엮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큰 수익은 아니더라도 현재 벨류가 적당하면 안전마진이 있다고 해석된다. 

 

다만 제목과 같이 투자가 꺼려지는 부분은 부채비율인데 이게 작년에 발행한 전환사채 때문이다.

당장 오늘부터 6월까지 전환 가능한 전환사채가 380만주 가까이 된다. 전환가액이 현재 주가보다 현저히 낮아서 수익실현물량이 두려울 수밖에 없다. 다만 이 부분으로 주가가 과하게 빠진다면 진입할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