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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공부

sk이노베이션 lg화학 합의 - 반성 및 복습

 오늘 가장 큰 이슈는 아무래도 sk와 lg의 합의. 주가는 sk의 손을 들어준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lg에 잠재적 경쟁자가 생긴것이 확실해진것, 보상비용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가 간다. 저번에 lg와 sk 둘 다 사면 언젠가 끝날 게임에 안전마진을 두면서 투자할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겼다. 이번 이슈는 결과가 나온것이고 주말간 또는 오늘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고 두 종목 다 반등한 상태라 매수할 생각은 없었고 어떤 결과든 안정적이라고 생각한 lg화학우선주 포지션을 지키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가장 많이 오른것은 sk이노베이션이다. 하지만 에코프로비엠, 솔루스첨단소재, skc, 포스코케미칼, 천보 등의 2차전지 소재부분은 고려하지 못했다. 여기에는 안보이지만 엘엔에프도 7프로나 올랐다. 일진은 skc와 경쟁관계라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것을 보고 느낀게 아 하나 또 놓쳤네 이런 기분이었다. 주말에 결과가 나온다는 것은 금요일날 장중에도 뉴스가 나온부분이다. 어느 기업에 유리하게 나오든 우리나라 2차전지 소재 장비 기업은 모멘텀을 얻을 수 있다. 물론 합의가 또 물건너 가거나 양쪽에 안 좋은 이슈가 나온다면 달라질 수 있지만 가능성이 큰 상황은 아니다. 금요일로 돌아가 보면 양쪽 기업 중 누가 이길지는 모르니 양쪽 중 어디가 이기든 수혜가 될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하면 된다. 의외로 쉬운 영역이다. 심지어 폭스바겐 이슈 등으로 주가가 많이 빠져있는 상태라 최근 가격으로 볼때 접근하기 어려운 가격대도 아니다. 짧게 3프로 정도의 이익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영역이다. 

 특히나 엘엔에프 에코프로비엠 어디든 두 기업에 납품하는 업체이다. 너무 쉬운 문제였는데 여기까지 생각하지 못했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을거라 생각한다.